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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이야기

제주 정방, 천지연, 천제연 폭포

by 한 뫼 2015. 3. 25.

 

 

정방폭포 (正房瀑布)

 

제주도 서귀포시 정방동에 있는 폭포.

정방폭포의 높이는 23m , 너비 8m, 깊이 5m로,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물이 바다로 직접 떨어지는 해안폭포로 유명하다.
천제연(天帝淵)·천지연(天地淵) 폭포가 남성적인 힘의 폭포라고 한다면,
정방은 오색영롱한 무지개 속에 조심스레 파도 위로 떨어지는 우아한 여성미를 느끼게 한다

 

정방폭포는 숲에서 보는 것보다는 여름철 앞바다에 배를 띄워 바라보는 것이 더욱 장관이다.
마치 하늘에서 하얀 비단을 드리운 듯하여 정방하포(正房夏布)라고도 불린다.
전설에 의하면, 바다에서 금빛 구름이 한 무더기 솟아올라 그 속에서 황금색의 공룡이 나와
한참동안 폭포를 바라보다가 흥에 겨워 춤을 추다 사라졌다고 한다.

 

다른 전설에 의하면, 중국 진시황 때 황제의 사자인 서복(徐福)이 불로초를 구하기 위하여
동남동녀 500쌍을 거느리고 상륙하여 찾아 헤매었으나 캐지 못하고,
폭포벽에 ‘徐不過此(서불과차)’라는 네 글자를 새기고 서쪽으로 돌아갔다는 데서
서귀포(西歸浦)라는 지명이 유래되었다고 한다.
정방폭포의 물은 신경통에 좋다는 설도 있다.


제주도는 보통 4번의 분출기를 통해 형성되었다.
제1분출기(87만 년)는 해수면 아래의 기저부를 형성,
제2분출기(60만 년∼37만 년)는 용암대지 형성기로 한라산 본체를 제외한
제주도 대부분 모습이 결정되었다.
제3분출기(27만 년)는 중앙부의 중심분화로 한라산의 순상화산을 형성하였고,
제4분출기는 제주도 전역에 걸쳐 소형 화산체가 형성되었다.

 

따라서 제주도의 지질은 기반암과 화산분출암인 현무암류, 조면암류, 조면암질안산암류,
화산분출물 및 화산쇄설성 퇴적암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주도의 남부해안에는 해식애 등의 비고가 큰 지형이 잘 발달되어 있다.
특히 해안가에는 용암분출 시 발달하는 수직절리로 인해 폭포가 발달되어 있다.
정방폭포는 조면암질에 잘 발달하는 주상절리로 인한 수직형 폭포에 해당된다.

 

정방폭포의 상류하천은 동홍천이다.
정방폭포 상류 정방수원지 상류 50m 지점(일주도로변 서신교에서는 20m 하류)에는
폭포를 거느린 커다란 소가 위치하고 있다.

 

 

 

 

 

 

천지연폭포 (天地淵瀑布)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서귀동에 있는 폭포

제주도에는 폭포가 많은데 그 중 규모나 경관면에서 단연 으뜸으로
관광객의 발길이 가장 많이 머무는 곳이다.

서귀포의 옛 포구에서 계류를 거슬러 올라가면 천지연계곡이 나오는데
갖가지 기암절벽이 선경을 이루며, 각종 아열대·난대성 상록수와
양치식물이 빽빽이 우거져 울창한 숲을 이룬다.

 

계곡의 길이는 약 1㎞쯤이며, 그 안에 높이 22m, 너비 12m,
수심 20m의 폭포가 기암 사이로 지축까지 꿰뚫을 듯이 내리꽂힌다.
한여름에도 서늘하다 못하여 추위를 느낄 정도로 둘레에는 상록수와 난종류가 울창하게
우거진 숲을 이루는데, 자연의 원형을 보존하는 표본지역으로서 천연보호구역으로 지정,
보호되고 있어 일체의 벌목·식물채집·야생동물 포획 등을 금하고 있다.

 

폭포 서쪽 난대림지대에는 담팔수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으며,
깊이 20m의 못 속에는 이곳이 서식분포의 북방한계선이라는 무태장어가 살고 있다.

 

 

 

 

 

 

 

천제연폭포 (天帝淵瀑布)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중문동에 있는 폭포

중문관광단지내에 있다.
상·중·하 3단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제1폭포는 높이 22m의 절벽으로 떨어져서 깊이 21m의 짙푸른 천제연을 이루고,
그 못 물은 다시 흘러서 제2폭포가 되어 제2의 못을 이루면서 떨어지고,
제2의 못은 또다시 제3폭포가 되어 떨어져 바다로 흘러가는 장관을 이룬다.

 

옥황상제의 선녀들이 밤이면 이곳에 내려와 목욕을 하였던 곳이라 하여 천제연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제1폭포가 떨어지는 천제연 옆의 바위동굴은 천장으로부터 얼음보다 더 차가운 물이 흘러내려서,
예로부터 백중(百中)·처서(處暑)날에 이 물을 맞으면 모든 병을 치료할 수 있다고 하여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천제연은 단애와 그 밑의 점토층 사이에서 생수가 쏟아져 나와 사시사철 맑은 못을 이룬다.
천제연계곡은 중문단지 중 손꼽히는 관광지로 천연의 난대림지대를 이루고 있어서
한라산 천연보호구역의 하나로 지정, 보호되고 있으며,
제1폭포 서쪽 절벽 밑에 자생하고 있는 담팔수나무는 제주도기념물로 지정, 보호되고 있다.

 

출처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남택상_-_원더플_데이.sw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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