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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이야기

장복산 하늘마루

by 한 뫼 2014. 11. 16.

 

 

진해 장복산 하늘마루

 

진해를 병풍처럼 감싸고 있는 장복산

높지도 않고 임도가 있어 다니기 편한 하늘마루까지 약 2km의 거리..

지금까지 살아 오면서 살아가는데만 열중해서 일까?

자주 오르지 않았던 하늘마루...

올해 들어서 몇번의 산행을 하지만

찍고자 하는 진해의 전경은 찍지도 못하고

내려오곤 했는데

오늘은 찍을 수 있을까 기대해 본다. 

 

진해의 가을도 이젠 막바지에 접어드나보다.

단풍이 없을것 같던 산에

울긋 불긋 단풍이 물들어 있다.

전국에 산재해 있는 유명한 단풍관광단지엔 비교도 안되는 단풍이지만

나름 예쁘게 물들어 있다.

아직 물이 들지 않은 초록도 보이고...

이미 나무에서 말라버린 단풍잎도 보이지만 빛깔이 참 곱다.

 

하늘마루까지의 산행이 높지도 않고 걸어기가 좋은곳이라

아이들과 같이 산행을 즐기는 가족이 많이 보인다.

 

 

핏빛으로 물들어 있는 단풍이 곱기만 하고...

 

 

철모르는 어린 장미도 보인다.

 

 

단풍길을 따라 걸어가는 길이 힘들지도 않고 공기가 상쾌 하다.

 

 

하늘마루 근처 까지 오니 단풍터널이 보인다.

예쁘다...

 

 

 

 

젊은 부부가 아이가 셋인 모양이다.

품에 안고, 손잡고걸어가고... 앞서 가는 아이

요즘 같은 세상에 젊은 부부가 대견하다.

환하게 웃으며 나들이 나온 가족 참 보기좋다.

 

 

진해장복산 임도 현황판도 보이고...

 

 

하늘마루까지 180m 남았단다.

 

 

 

 

훤하게 내려다 보이는 진해항

해무가 없어 시정이 좋은날 사진한장 찍어볼거라고...

올해 별써 대여섯번 올라 온것 같은데...

해무가 없는 시정이 아주 좋은날이 없다.

오늘도 허탕...

시정이 좋은 날은 멀리 대마도 까지 보이려나?

저 멀리 거가대교가 아른하게 보인다. 

 

 

여기 철모르는 애가 또 있다...

요즘은 계절이 꺼꾸로 가나?

봄과 가을이 공존하고 있다.

 

 

 

서산에 누였누였넘어가는 햇볕을 밭은 단풍의 색이 참 곱다. 

 

 

가을단풍과 어우러 산행을 하는 젊은 연인...

 

 

나무그늘에 살포시 숨어 수줍게 물들어 가는 단풍의 모습이 예뻐서

몇 컷 담아본다.

빛깔이 곱게 예쁘게 물들어 가고 있다.

 

 

 

 

 

 

 

 

오후 5시가 다 되었는데도 올라오는 분도 보이고...

 

 

장복산 삼밀사 천왕문이 주변의 단풍과 멋지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

 

오늘도 집에서 올려다본 장복산 정상의 시정이 별로 좋아 보이지는 않았지만

진해항 전경을 한컷 담을 수 있을까 기대를 하고 하늘마루까지 올랐지만

역시나 시정은 별로 좋지 않다.

자주 다니다 보면 언젠간 시정이 좋을때를 만날 수 있겠지...

그때를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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