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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이야기

백양사 단풍

by 한 뫼 2014. 11. 6.

백양사 단풍

 

내장사를 출발하여

백양사에 도착을 하니 오후 12시 30분경이 되었다.

엄청 나게 많은 내국인과 외국인 관광객들이 붐비고 있었다.

내장사에서도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있었지만

백양사엔 더 많은것 같다.

 

군데 군데 사진을 찍은 진사님들의 모습이 보이고

주차장 바로옆 연못 주변에 단풍이 예뻐 보여서 몇컷 담아본다.

 

 

 

 

개울에 반영된 단풍과 하늘이 아른아른 물결에 따라 흔들린다.

카메라의 렌즈의 한계일까?  촬영기술이 부족이랄까... 보이는것처럼 예쁘게 잡히질 않는다. 

 

 

 

 

쌍계루의 모습이다.

포은 정몽주(圃隱 鄭夢周 1337~1392)

선생이 백양사를 방문하여 지었다는

쌍계루에 대한 한시

 

 

雙溪樓(쌍계루)

 

求詩今見白巖僧 (구시금견백암승)

지금 시를 써달라 청하는 백암사(현 백양사) 스님을 만나니

 

把筆沈吟傀不能(파필침음괴불능)

붓을 잡고 생각에 잠겨도 능히 읊지 못해 재주 없음이 부끄럽구나

 

淸叟起樓名始重(청수기루명시중)

청수스님이 누각을 세우니 이름이 더욱 중후하고,

 

牧翁作記價還增(목옹작기가환증)

목은선생이 기문을 지으니 그 가치가 돌이어 빛나도다.

 

烟光縹渺暮山紫(연광표묘모산자)

노을빛 아득하니 저무는 산이 붉고,

 

月影排徊秋水澄(월영배회추수징)

달빛이 흘러 돌아 가을 물이 맑구나,

 

久向人間煩熱腦(구향인간번열뇌)

오랫동안 인간 세상에서 시달렸는데,

 

拂依何日共君登(불의하일공군등)

어느 날 옷을 떨치고 그대와 함께 올라보리.

 

(어느때야 편한 마음으로 임금님(그대)을 모시고 쌍계루에 오를 수 있을까? 하며 임금과 나라를 걱정하는 시)

 

붉은 단풍과 여우러저 반영된 백학봉과 쌍계루의 모습이 멋지다.

 

 

 

 

 

 

대한 8경중 하나라는 백양사 쌍계루 연못풍경.

 

 

 

 

백양사 안쪽 붉은 아기단풍이 파란하늘과 어울려 환상적이다.

 

 

 

파란하늘 물속에 붉은 물감과 노랑물감, 초록빛 물감을 풀어 놓은것 같다~ 

 

 

 

 

 

 

 

 

 

 

개울에 반영된 단풍의 멋진 자태~

 

 

 

물위에 떨어진 낙옆과 물속의 갈겨니(물고기 이름)가 멋진 조화를 이룬다.

 

 

 

 

 

 

 

백양사 대웅전 뒷쪽으로 보이는 봉우리가 백학봉이다.

백학봉은 학이 날개를 펴고 잇는 모습과 같다하여 붙혀진 이름으로

이곳 학바위가 백색이어서 백암산이라고 불렀다는 기록이 고려시대부터 전해 진다고 한다.  

백암산은 삼국시대부터 전란, 가뭄, 질병등 나라의 위기가 있을 때마다

임금이 관리를 파견하여 제사를 올렸던 명산으로 이름이 난 곳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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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양사.jpg

 

 

 

 

백양사.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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