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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이야기

불영사 (울진 천축산)

by 한 뫼 2014. 11. 2.

 

천축산불영사 (天竺山佛影寺)

 

울진 천축산에 자리한 불영사는 신라 진덕여왕 5년(651)에 의상대사가 창건한 고찰로

서쪽 산등성이에 부처님 형상을 한 바위가 절 앞 연못에 반영됨으로서 불영사라 하였고

1968년부터 비구니 선원 수행도량으로 지정되었다. 

 

절앞에 도착을 하니 오전 8시 10분경 어딜가나 여행은 일찍다녀야 혼잡함을 피해서

다닐 수 있다는것 새삼 느껴본다

주차장에 도착을 하니 아무도 없다

비가 올것 같은 하늘... 우산을 하나 들고 카메라 가방 둘러매고...

들어가 보자...

 

 

 

불영사로 올라가는 길이 구불구불 단풍길로 아름답다.

 

 

 

떨어진 낙엽위를 걸어보기도 하고...

 

 

한 20여분 걸어 들어 가니 절이 보이기 시작한다

 

 

 

 

건물을 수리를 하고 있는데... 수리 하는 건물 뒷쪽 산 중턱에 부처형상의 바위가 있다

수리를 하고 있는 건물은 극낙전이다.

 

 

 

 

 

산중턱에 있는 부처님 형상의 바위

이바위가 절 앞 연못에 반영된 모습을 보고 불영사라고 불리게 되었단다.

 

 

 

 

지금은 수초덕에 부처님 형상의 바위가 반영된 모습이 보이질 않지만

봄에 수초가 자라기 전엔 반영된 모습을 볼 수 있으리라...

 

 

 

불영사 경내가 깨끗하고... 고요하다. 비구니 선원 수행도량이라서 일까?

아직은 관광객이 없어서 일까?

조용한 경내... 노란 은행잎과 빨간 단풍잎 초록의 아직 물들지 않은 단풍의 조화가 잘 어울린다.

 

 

 

잘 정돈된 약수터도 있고...

경내에 들어서니 스님들의 아침 예불소리가 들린다.

 

 

보물 제1201호로 지정된 불영사 대웅보전

이 건물은 불영사의 중심 법당으로 정면 3칸 규모의 겹처마 팔작지붕 건물이며,

건립연대는 조선 명조 1년 (1725) 이다

계단 좌우에는 돌 거북 한 쌍이 놓여 있고 상반신만 노출되어 마치 대웅보전을 짊어지고 버티고 있는 듯하다

사찰에 전해 오는 이야기에 의하면 불영사가 있는 자리가 화산이어서 그 불기운을 누르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불영사 삼층석탑 (경북 유형문화재 제135호)

 

 

대웅보전 법당 내부

기단의 아미타불 뒤로는 탱화가 걸려 있는데, 이탱화는 석가모니가 인도의 영취산에서 설법을 하는 모습으로 탱화를 그린 영상화상도라고 한다.

보물 제1272호로 지정되어 있다.

기단위의 아미타 삼존불은 불영사내 600년 된 은행나무로 만들어진 삼존불이라고 한다.

 

 

산신각이 보이는데... 현판이 안보인다... 보수중인가?

 

 

 

 

 

 

 

응진전 (보물 제730호) 이다

이 건물은 정면 3칸 측면 2칸 규모의 맞 배 지붕으로 조선 중기에 지어졌다

1984년에 해체 보수되었으며 이때 발견된 상량문에 의하면 조선 선조 11년 (1578) 이후 여러 찰례에 걸쳐 보수되었음을 알 수 있다.

 

 

 

 

 

이제 불영사를 떠날 시간이 된것 같다...

작으마한 경내를 한바퀴 둘러보고...

조용하고 깨끗한 절임을 느끼며...

 

 

 

 

 

불영사를 둘러 보고 나가는 길...

들어오는길과 같은 길이지만

나갈때의 느낌이 달라지는것은 들어올때 뒤돌아 보지 않고 들어 왔기 때문이리라...

가끔 뒤돌아 보곤했지만...

못본것이 더 많은것 같다...

인생을 살아 온것처럼...

다시한번 되돌아갈 수 있는 인생길이라면...

후회 없이 살아 보려만...

 

2014년 10월 31일

10월의 마지막날 불영사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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