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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이야기

보리암(菩提庵)

by 한 뫼 2018. 7. 18.

 

 

보리암(菩提庵)

 

모처럼 나들이 길에 찾은 남해 보리암...

 

보리암은

대한불교조계종 제13교구 본사인 쌍계사(雙磎寺)의 말사이며.

683년(신문왕 3)에 원효(元曉)가 이곳에 초당을 짓고 수도하면서 관세음보살을 친견한 뒤

산 이름을 보광산(普光山)이라 하고 초암의 이름을 보광사(普光寺)라 하였한다.

 

그 뒤 이성계(李成桂)가 이곳에서 백일기도를 하고
조선왕조를 연 것을 감사하는 뜻에서 금산이라 하였고,

1660년(현종 1)에는 현종이 이 절을 왕실의 원당(願堂)으로 삼고 보리암이라 개액(改額)하였다.

 

보리암은

양양 낙산사, 석모도 보문사, 여수 향일암과 더불어 해수관음성지 라고 하는데...

부산에 나옹화상 혜근이 창건한 해동용궁사에도 해수관음상이 있다는...

5대 관음성지라고 해야 하나???

 

 

입구 매표소를 지나 산길을 걷다 보면 아름다운 남해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간이 쉼터도 있고...

 

 

 

 

이제 다 올라 왔나보다.

저앞에 능선이 보인다.

 

 

 

보리암에 들어서면서 보이는 자그마한 암자들...

2019년도 대입수능 100일기도 접수를 받는가보다...

 

 

옹기종기 모여 있는 남해의 아름다운 섬들이 보이고...

 

 

많이 더운 날이지만

파아란 하늘이 참 인상적인 날이다.

 

 

 

 

 

 

 

 

 

 

 

산신각을 둘러 보고

관음상쪽으로 향한다.

양양 낙산사에 있는 관음상과 모습이 비슷한 모습이다.

강화 석모도 보문사에 있는 마애관음좌상은 바위절벽에 양각되어 있는 모습이며,

보리암 관음상, 낙산사 관음상은 감로수 병을 왼손에 들고 있고,

여수향일암과 부산 해동용궁사에 있는 관음상은 감로수 병을 꺼꾸로 들고 있다... 왜 일까 ???  

 

 

 

 

 

 

 

 

 

무지 더운 날씨다.

등에서 땀이 줄줄...

너무 더워서인지 기도객이 별로 없다는...

 

 

 

 

 

 

조선 태조(太祖)가 이곳에서 기도를 하던 중 산신(山神)의 영험에 의해

보위(寶位)에 오를 수  있었다는 전설이 깃든 유적지임을 기념하여 세운 비석이며,

지역민의 상소에 따라 1903년(광무 7년) 5월 고종황제의 명을 받은 의정부(議政府) 찬정(贊政) 윤정구(尹定求)가 비문을 짓고 세웠다.

 

태조가 이곳에서 산신의 호응을 받아 조선을 개국할 수 있었던 데 대한 보은으로 보광산(普光山)을 금산(錦山)으로 바꾸어 부르도록 하였으며

1859년(철종 10년)에 내려진 태조의 전패(殿牌)를 사찰 등에 모셨다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높이 2m 폭 60cm

 

 

 

 

 

하산길에

오랜만에 보는 요놈은 덤으로...

 

 

 

 

정말 많이 더운 날씨...

변덕스러운 마음인지 모르지만

이 더운 계절이 빨리 지나갔으면 하는 마음이다.

 

 

정말 덥다...

 

금산 정상 부근에 바람도 없다는...

잠시나마 산들바람이라도 불어 줬으면...

얼마나 좋을까...

 

내가 불심이 약한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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