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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이야기

마이산 탑사

by 한 뫼 2018. 5. 5.

 

마이산 탑사

 

이갑룡 처사(處士)가 쌓은 돌탑으로 유명한 탑사

전북 진안군 마령면 동촌리, 마이산의 남쪽에 자리 하고 있다.

돌탑은 80여개로 일자형과 원뿔형이 대부분이고 크기는 다양하며,

대웅전 뒤의 천지탑 한 쌍이 가장 큰데, 천자탑은 부부탑으로 높이가 약13.5m이다.

이렇게 높은 탑을 1800년대 후반 이갑룡 처사 혼자서 어떻게 쌓았는지 아직도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다 한다.

당초에는 120여기의 돌탑이 있었는데 현재는 80여기만 남아 있고, 태풍이 와도 흔들리기는 하나 무너지지 않은 신비를 간직하고 있다한다.

이갑룡(전주이씨 효령대군 16대손) 처사가 마이산에 들어와 초가 암자를 짓고 거주하면서 돌 미륵불을 안치하고 불공을 드리기 시작하였으며,

손자인 이왕선(李旺善 : 전주이씨 효령대군 18대손)이 한국 불교 태고종에 사찰 등록을 하였고, ‘한국 불교 태고종 탑사’로 절의 이름이 정해졌다 한다.

1986년 전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 기와지붕인 대웅전을 완공하였으며, 대웅전 동편위에 산신각이 있다.

 

 

 

 

 

 

 

 

 

 

 

대웅전 바로 아래쪽에 위치한 섬진강 발원지

 

 

 

 

대웅전 오른쪽에 보이는 건물이 산신각이다.

 

 

영신각의 모습이며 영신각 오른쪽 암벽에(아직은 잎이 없지만)있는 능소화 줄기

 

 

 

 

 

주탑인 천자탑 높이가 약13.5m이다

 

 

 

 

 

 

축조자 이갑룡 처사의 인자하신 모습

 

 

 

찾아 올때마다 날씨가 좋지 않아 사진 몇장 남기지 못하였는데,

오늘은 이렇듯 날씨가 좋아 탑사 전체를 돌아 볼 수 있었다.

 

머지 않아 능소화가 피면 다시 찾아 보리라 생각하며...

 

주 : 처사(處士)의 본 뜻 : 중국에서 생겨난 호칭으로, 도덕과 학문이 뛰어나면서도 벼슬을 하지 않는 사람에게 황제나 왕이 내리는 시호,

      오늘날 바뀐 뜻 : 머리를 깎고 출가하지는 않았지만 불교의 법명(法名)을 가진 남자 신도를 일컫는 말

 

1800년대 후반 이갑룡 처사가 홀로 쌓았다는데에 대한 다른 견해가 있는곳 참고 하세요~    <==== 크릭하세요~

 

 

절에 다니면서 조금씩 늘어가는 불교 상식들...

 

불교의 조계종, 천태종, 태고종이란?

 

원효대사에 의해 시작된 선종이 있고,
의상대사에 의해 시작된 교종이 있습니다.

 

선종은 불경을 읽지 않더라도 명상 등을 통해 진리와 깨달음을 얻는것이고,
교종은 불경을 읽고 그 안에서 진리와 깨달음을 찾는 것입니다.

 

대각국사 의천에 의해 교종을 중심으로 선종을 합친 천태종이 생겼고
보조국사 지눌에 의해서 선종을 중심으로 교종을 합친것이 조계종 입니다.

 

조계종
공식적인 중흥조는 고려말의 태고보우(太古普愚)이나,
보조국사 지눌(知訥)이 13세기초에 조계산(曹溪山)에서
수선사(修禪社)를 열고 선풍(禪風)을 크게 진작시킨 때부터
조계종이 시작된 것으로 보는 학설도 있습니다.

 

본거지는 서울특별시 종로구 수송동에 위치한 조계사(曹溪寺)입니다.

 

조계종이라는 이름은 중국에서"참선" 혜능스님이 살고 계셨던 절의
뒷산 이름이 조계산이라서 그렇게 되었습니다.

 

"참선" (마음을 고요하게 하여 느낌으로 깨우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의 모임을 "선종"이라고 합니다.

 

화엄종, 법화종, 천태종 이런 종단들은 중국에서 만들어진 종단이 수입된 것이지만,

조계종은 산이름은 중국에서 따 왔지만,
종단은 우리나라에서 처음 만 들어진 것이라 우리나라만의 종단입니다.

신도가 제일 많은 우리나라 제일의 종단입니다.


천태종

동아시아 불교의 대표적인 종파 입니다.
'천태종'이라는 명칭은 6세기의 승려로서 지의가 거주하며
가르침을 폈던 중국 동남부의 산에서 유래합니다.

 

이 종파의 기본경전은 (법화경 法華經)이며,
이때문에 '법화종'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조계종은 참선을 위주로 하지만
천태종은 "염불"을 위주로 하며 도심근교속에 있으며,
법당이 24시간 개방 되어있습니다.

 

고려시대 대각국사(의천)에 의해 창종 되었으나 조선시대에 명맥이 끊어지고
1996년에 상월스님(단양 구인사)이 종단을 조직하여 전파시켰습니다.
그래서 천태종의 본산이 "구인사"입니다.

 

비구니가 머리를 깎지않는것이 특색이며 교세의 규모는 
조계종 태고종 천태종 순입니다.

 

태고종
한국 불교의 전통종단으로 태고(太古) 보우국사(普愚國師)의 통불교(通佛敎)사상과
원융(圓融)정신의 실천을 종지로 삼고 있는 한국 불교 27개 종단의 하나이며
고려시대 태고보우(太古普愚)국사를 종조(宗祖)로 하고있습니다.

 

전라남도 순천시의 "선암사"가 본산이며,
사설사암(寺庵) 중심의 조직이라는 특징이 있으며,

태고종은 조계종과 공통점이 많으나,
사찰의 개인소유 인정과 승려의 결혼문제를 자율에 맡기는게 특징입니다.
출가를 하지 않더라도 사찰을 유지 운영할 수 있는 재가교역자제도인
교임제도를 두고 있습니다.

-불교상식중에서-

 

~~~~ 성불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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