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화정(棣華亭)

 

체화정(棣華亭)

 

소재지 : 경북 안동시 풍산읍 풍산태사로 1123-10

문화재 :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200호

 

1761년(영조 37) 예안이씨(禮安李氏) 진사 만포 이민적(李敏迪) (벼슬 : 진사(進士), 호 : 만포(晩圃))이 처음 지어

학문(學問)을 닦고 그 후에 조카인 용눌재(訥齋) 한오(漢伍)가 노부모(老父母)를 극진히 모시고 효성을 다하던 곳이다.

 

정자 이름인 "체화(棣華)"는 형제간의 화목과 우의를 의미한다고 한다.

체화정(棣華亭) 뒤에 보이는 담락재(湛樂齋)라는 현판은

단원 김홍도가 1786년 여름에 체화정을 지나다 써준 현판으로

"담락"이란 말은 시경(詩經) 소아(小雅)의 녹명(鹿鳴) 편에 나오는 구절 "화락차담(和樂且湛)"에서 따온 것으로

형제간에 화합해야만 진정으로 즐겁고 기쁠 수 있다는 뜻이다.  

 

 

 

 

 

 

 

 

 

 

 

정자의 크기는 정면 3칸, 측면 2칸으로 중층(重層) 팔작지붕집이며.
정자 앞에는 방장(方丈), 봉래(蓬萊), 영주(瀛洲)의 삼신산(三神山)을 상징하는 세개의 인공섬을 둔 연못이 있으며,

정자 뒤쪽은 산이 병풍처럼 둘러 수목이 울창하여 경관과 지세가 좋다.

 

 

안동을 지나며

차창밖으로 아름다운 정자가 보여 점심식사후 찾은곳,

알고 보니 체화정, 멋진 모습을 몇커 담아본다.

 

연못의 수초가 조금만 적었더라면, 배룡나무 꽃이 조금만 더 많았더라면...

아쉬움이 남는다

언제 다시 찿아 볼 수 있으려나?

 

8월 12일 찍은 사진이지만 태풍 솔릭이 한반도를 관통해 지나가는 아침에 정리 해서 올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