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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이야기

병산서원(屛山書院)

by 한 뫼 2018. 8. 20.

 

병산서원(屛山書院)

 

경상북도 안동시 풍천면 병산리에 위치하고 있는 병산서원은

사적 제260호 이며,

1613년(광해군 5)에 창건되었고 유성룡의 위패를 모셨다.

고려 말기 풍산현에 있던 풍악서당을 1572년(선조 5)에 유성룡이 이곳으로 옮긴 것이다.

1629년 유진을 추가 배향했으며, 1863년(철종 14) 현재의 이름으로 사액을 았고,

1868년(고종 5)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 때에도 훼철되지 않고 남았던 47개 서원 가운데 하나이다.

 

병산서원주변엔 백일홍(배룡나무)을 심어 놓아 여름이면

서원의 고즈넉한 건물과 백일홍의 예쁜 꽃을 볼 수 있어 많은 신사님들과 탐방객이 모여든다.

 

 

 

 

 

 

 

 

 

복례문(復禮門)

복례(復禮) 라는 이름은 논어(克己復禮爲仁)에서 따온것이며,

이는 공자의 가르침을 함축한 문구로, "자기를 낮추고 예(禮)로 돌아가는것이 곧 인(仁)이다"

유학의 정신을 표현해 놓은 깊은 뜻이 담겨있다고 한다.

 

 

 

 

 

복례문(復禮門)을 들어서면 만대루(晩對樓)가 있는데,

2018년 8월에 왔을때는 만대루에 올라가서 서원주변을 둘러 볼 수 있었는데 지금은 출입이 통제 되어 있다.

건물 보호 목적이겠지...

만대루 주변 백일홍이 예쁘게 피어 있다.

 

 

 

 

 

 

 

 

 

 

만대루를 지나 입교당(立敎堂 (현판 : 屛山書院)) 주변 예쁜 백일홍을 찾아 둘러 보고...

 

 

 

 

 

 

 

 

지붕이 따로 없는 하늘 열린 "달팽이 뒷간"은 유생들의 뒷바라지를 하던 일꾼들이 사용하던 것이며,

400여년전 서원건물과 함께 지어졌고, 옛 기록에는 대나무로 벽을 둘렀다고도 전해지며,

병산서원의 부속건물에 포함되어 사적 제206호(1977년)로 지정되었다.

출입문을 달아 놓지 않아도 안의 사람이 밖으로 드러나지 않도록 배려한 구조이다.

 

 

 

서원 입구 복례문 우측 구석에 위치한 화장실은 유생들이 사용하던 양반용 화장실이며,

달팽이 귓간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만인의 모델이 되어준 예쁜 아가씨...

 

 

입교당(立敎堂)

입교당(立敎堂)의 원래의 명칭은 숭교당(崇敎堂) 이었으며, 명륜당 이라고도 불렸다. 

병산서원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는 입교당(立敎堂)을 가운데로, 동쪽의 명성재(明誠齋)와 서쪽의 경의재(敬義齋), 세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다.

 

 

만대루(晩對樓)

만대루(晩對樓)는 병산서원을 대표 할만한 매우 아름다운 건축물로 건축과 조형미에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고 한다.

자연지형과 소재를 그대로 이용하여 지은 정면7칸, 측면 2칸의 누각으로 자연학습과 휴식의 복합공간 이라고 한다

지금은 올라가지 못하게 통제 되어 있다는...

입교당앞에서 바라본 만대루의 한적한 모습

 

 

 

서원을 둘러보고 밖으로 향한다.

 

 

 

 

 

2010년 8월 7일 촬영한

복례문과, 입교당, 만대루의 모습

지금의 모습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같은 듯 하면서도 많이 다른...

문화유산으로 등재될 건물들 잘 보존해서 후세에 남겨 놓아야 겠지...

 

 

 

 

 병산서원 종합안내

 

 

 

 

 

무더운 여름

2018년 6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안동 봉정사를 둘러 찾아온 병산서원

아름다운 서원의 모습이 오래오래 간직되길...

 

더위도 이제 그만 물러 갔으면 하는 바램이다.

 

2019년에 계최되는 제43회 세계유산위원회에서 꼭 문화유산으로 등재되길 기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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