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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이야기

범어사(梵魚寺)

by 한 뫼 2014. 8. 24.

부산 금정산 범어사(梵魚寺)

 

부산엔 가끔 가면서도 금정산에 있는 범어사를 둘러볼 기회가 없다가 우연한 기회에 들려본 범어사

비가온 뒤라 그런지 맑고 상큼한 공기가 시원하고 상쾌하다.

관람객도 그리 많지 않은 한산한 경내의 모습이 조용하기만 하다.

 

조계문(曹溪門)

여러 사찰을 다녀 보았지만 범어사의 첫 모습은 일자로 되어 있는 조계문(曹溪門)이 특색을 이루고 있다. 

조계문(曹溪門 : 보물 제1461호)은 자연 초석위에 긴 석조기둥과 잛은 목조기둥을 이어 세운 것이다.

 

 

 

조계문의 뒷모습

 

 

천왕문(天王門)

 

 

불이문(不二門) ?

무슨 문일까?

새로 지은것 같은데...

불이문(不二門)이 아닐까?   현판이 없음...

옛 자료를 찾아 보니 불이문(不二門)이 확실함.

 

 

 

 

보제루(普濟樓)

불이문(不二門)에서 30여 단의 높은 석계를 올라 도달하는 건물이며

널리 중생을 제도한다는 보제(普濟)의 뜻으로 예불(禮佛)과 법요식(法要式)이 거행되는곳이다.

불이문에서 보면 이층누각으로 되어 있지만 대웅전에서 보면 단층 건물이다.

 

 

대웅전(大雄殿)

보물 제 434호

어느 절에나 다 있는 대웅전...

 

 

 

 

예비 작가인 손자~

 

 

관음전(觀音殿)

 

 

 

지장전(地藏殿)

 

 

 

팔상전(八相殿) 독성전(獨聖殿) 나한전(羅漢殿)

이건물은 팔상전(八相殿) 독성전(獨聖殿) 나한전(羅漢殿)세 불전을 연이어 하나의 건물 속에 꾸민 특이한 불전이다.

팔상전은 부처님의 일생을 여덟 장면으로 그린 팔상도를 봉안하고 있으며

독성전은 홀로 깨달음을 얻었다는 나반존자 즉, 독성을 모셨으며

나한전은 석가모니불을 주불로 좌우에 16나한을 모셨다

원래 팔상전과 나한전은 광해군 6년(1614)묘전 화상이 별도 건물로 지었으나 광무 10년(1906) 학암 대사가 두 불전 사이에

독성전을 꾸며서 세 불전이 한 건물에 포함되게 했다.

 

 

 

산령각(山靈閣)

산신령(山神靈)이라고도 하는 산신은 원래 불교와 관련이 없는 토착신앙이다.

불교와 융합하여 절 안으로 들어온 산신은 사찰을 수호하는 외호신이 되었다.

산신은 대부분 할아버지 산신이지만 할머니 산신도 있으며, 산신은 언제나 호랑이와 함께 한다.

또 동자가 천도복숭아를 들고 있기도 하다.

일반적으로 산신각(山神閣)은 산령각(山靈閣) 산왕각(山王閣) 성산각(星山閣) 단하각(丹霞閣)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벌써 계절은 가을이나보다.

단풍이 물들기 시작한다.

 

 

몸이 무거워 기울어진 것일까?

소나무 한그루가 누어 있는 모습이 안스럽다.

 

 

잘 정돈되 기와의 모습이 참 보기 좋다.

 

 

멋진 정원길 같은 길...

아름다운 고향의 분위기가 느껴진다.

 

 

 

 

 

 

 

혼자가 아닌 둘이였으면...

데이트 하기에 좋은 장소이다...

 

 

범어사 은행나무

이 은행나무는 임진왜란 후 노승 묘전 스님께서 옮겨 심은 것으로 수령이 약 580년 된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나무의 은행이 열지 않아 3백 년 전에 절에서 맞으편에 은행 수나무 한 그루를 심어줘

그 후부터 한 해 약 30여 가마의 은행을 따냈다는 이야기가 전해 온다.

 

구석구석 둘러보지는 못했지만...

나름 볼것은 봤다는 생각이 든다.

언제 다시 찾을지 모르는 사찰 범어사...

오래 도록 아름다운 모습을 간직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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