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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이야기

왕버들과 맥문동

by 한 뫼 2016. 8. 7.

왕버들과 맥문동


2016년 8월 7일 아침 새벽(3시)에 일어나

경상북도 성주군 성주읍 경산리 성주읍성(星州邑城) 밖에 조성된 왕버들숲 으로 가기 위해 길을 나선다.

전날 일때문에 늦게 잠을잔덕에 졸음은 오지만...

출사를 나서기로 한것 힘찬걸음으로 길을 나선다...

성문밖 왕버들 군락지에 도착하니

아침 5시10분경...

해가 뜨길 기다리며 하늘을 보니 해가 보이기는 틀린것 같다...

주섬주섬 카메라를 챙겨 해가 없더라도 온김에 몇컷 담자 생각하고

두리번 거리며 셔터를 눌러 본다...


왕버들나무

천연기념물 제403호.

이 숲은 왕버들 59주로 되어 있고, 왕버들은 버드나무과에 속하며, 높이 20m, 지름 1m이상으로 자라는 낙엽교목이다.

이 숲에는 가장 높은 나무는 14m에 이르고 근원경은 166㎝로서 최대치를 보이고 가슴직경이 가장 큰 나무는 190㎝에 이르고 있다.

이 숲에 대한 기록은 『경산지(京山誌)』 및 『성산지(星山誌)』에 수록되어 있다.


구전에 의하면 옛날에 성 밖 마을에서 소년들이 변고로 죽자 한 지관이 그러한 재앙을 막기 위하여 이곳에 밤나무 숲을 조성하였다고 하나,

임진왜란 이후 밤나무 숲을 없애고 지금의 왕버들 숲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우리나라는 전통적으로 마을 앞에 숲을 만들어 외부에서 마을이 보이지 않도록 차폐를 한 모습이 있다.

이와 같은 마을 숲은 우리의 전통적인 자연관을 잘 나타내어 주고 있는 귀중한 학술자료이다.

현재 이 숲은 군에서 공원으로 조성하여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다.

300∼500년 되는 왕버들의 생육상태는 비교적 양호하다.


공원으로 조성되어 있는 이곳은

왕버드나무 아래에 맥문동을 심어 예쁘게 가꾸어 놓았다



맥문동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중남부지방에 분포하며 산지의 나무 그늘 밑에서 자라며. 딱딱하고 굵은 근경은 옆으로 벋지 않고

수염뿌리의 끝에 ‘땅콩’과 같은 괴근이 생기며 화경은 길이 30~50cm 정도이다.

밑에서 모여 나는 선형의 잎은 길이 20~40cm, 너비 8~12mm 정도이고 밑부분이 잎자루처럼 가늘어진다.


6~7월에 개화하며 연한 자주색의 꽃은 6개의 꽃잎이 있다.

열매는 지름 7mm 정도의 둥근 장과이나 얇은 껍질이 벗겨지면서 흑색 종자가 노출된다.

‘개맥문동’과 다르게 잎의 너비는 8~12mm 정도이고 엽맥이 11∼15개이다.

또한 옆으로 뻗어가는 가지가 없으며 화경에 능선이 없고 꽃은 조밀하게 달린다.

뿌리는 약으로 쓰이고 마른뿌리를 다려서 차로 마신다.


관상용으로 심기도 한다




















파노라마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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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MG_1033.jpg



아름답게 가꾸어진 왕버들나무 숲이 이채롭다

버들나무아래의 맥문동

햇볕이 있엇다면 더욱더 좋았을것을...


한가지 흠이라면...

군락지 전체의 왕버들나무에 전지 작업을 하고 있는 중인데...

전지 작업을 한후의 후처리가 잘 안되어 아쉽다....


빠른시간내에 후처리가 되어

멋진 장면을 다시 볼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






_MG_1033.jpg
3.05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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