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봉-편지1 편지 편지 詩 : 박금숙 노래 : 김성봉 살구나무 가지 위에 달빛 한 줄 걸어놓고 그 옛날 수줍던 그에게 편지를 쓰네 그립다는 말 빙빙 돌려가며 떨리는 손으로 간신히 꽃시계 한 다발 엮고 보니 개구쟁이 이름들만 줄줄이 모여들어 실개천에 멱을 감고 쑥 찧어 밥을 하네 신랑각시 짝 맞추던 그때가 좋았다며 작은 별 둘 나란히 내려와 쪽창에 걸터앉네 배경 이미지 해오라기 2022. 1.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