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수련 (Victoria Water Lily 큰가시연꽃)
빅토리아 수련은 1937년 영국의 식물학자 존 린들리(John Lindley)에 의해 처음 알려졌다.
린들리는 영국의 탐험가 로버트 H. 숀부르크(Robert Schomburgk)가 가이아나에서 가져온 식물 표본을 연구해 빅토리아속을 명명했다.
엄청나게 큰 잎과 화려한 꽃이 엄청난 존재감을 뽐내는 이 식물은
빅토리아 레지아(V. regia)라 불리다 20세기 들어 빅토리아 아마조니카(V. amazonica)로 이름이 변경됐다.
Victoria amazonica
첫날 개화시기의 꽃은 백색이다.
둘째날은 붉은 색으로 꽃을 피우고...
세째날 일생을 마감하는 꽃...
단 3일 동안만 화려하게 피었다 사라지는 꽃...
아마존 원산의 빅토리아 아마조니카(V. amazonica)와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등에 분포하는 빅토리아 크루지아나(V. cruziana) 두 종류가 있다.
빅토리아 아마조니카 꽃은 세계에서 가장 큰 수련의 하나로, 지름 40cm 정도까지 자란다.
꽃은 저녁에 개화해 강렬한 향기와 열화학 반응으로 딱정벌레를 끌어들인다.
개화한 첫날 꽃색은 흰색이다. 딱정벌레가 모여들면 꽃잎을 닫고 다음 날 저녁까지 가둔다.
두 번째 저녁에 다시 핀 꽃은 분홍색으로 변하며 향기를 내뿜지 않는다.
하루 정도가 더 지나면 꽃은 닫히고 물 아래로 가라앉는다.
글 출처 : 다음백과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