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여행 이야기

반야사(般若寺)

by 한 뫼 2017. 8. 13.


반야사(般若寺)


충북과 경북의 경계를 이루는 포성봉 자락을 끼고 도는 석천 계곡변에 있는 반야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5교구 본사인 법주사의 말사이다.

신라 성덕왕 27년(728년) 원효대사의 10대 제자중 수제자인 상원화상이 창건한 천년고찰이며,

뒤에 고려 충숙왕 12년(1325년) 학조대사가 중수하였다고 전하는데 극락전은 언제 중건되었는지 확실치 않으나

근래 수리하고 단청을 해서 상태가 단정하고 아담하다.

동북쪽으로는 백화산이 솟아 있고 절 앞을 흘러 내리는 석천 계곡에는 폭이 50m나 되는 큰 냇물에 반석이 깔려 있고 녹수청산의 절경을 이루고 있는 망경대가 있다.

세조대왕이 속리산 법주사 복천암 법회 후에 이곳 반야사를 들렀을 때 일이다.

세조가 경내를 거닐고 있는데 어디선가 문수동자가 나타나 세조에게 가까운 곳에 좋은 약수샘이 있다고 안내하여 목욕할 것을 권하였다 한다.

문수동자의 안내를 받아 망경대에서 휴식을 취한 세조는 문수동자를 만난 것을 뜻 깊게 여겨 글을 남겼는데, 그글은 현재도 보관중이라고 한다.

약수샘이 있다고 안내하여 목욕할 것을 권하였다 한다.

문수동자의 안내를 받아 망경대에서 휴식을 취한 세조는 문수동자를 만난 것을 뜻 깊게 여겨 글을 남겼는데, 그글은 현재도 보관중이라고 한다.




절 뒷쪽 산등선이엔

돌무더기로 되어 있는부분을 멀리서 보면

호랑이가 앉아 있는 모습을 하고 있는것이 인상적이다.







극락전앞의 배롱나무는

수령이 500년이 넘었다고 하는데

비가온뒤라 그런지 꽃이 다 떨어지고 얼마 남지 않았다.

한 일주일 전만해도 활짝핀 배롱꽃이 예뻣을것 같다.




극락전 앞 두구르의 배롱나무앞쪽에 있는 삼층석탑은

보물 제1371호 이다.




내년 여름...

배롱꽃이 활짝 피었을때 다시한번 찾아와 절 구석구석을 다 돌아 보리라...






'♡ 여행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종묘  (0) 2017.08.15
월류봉(月留峰)  (0) 2017.08.14
물무궁화(히비스커스 콕치네우스)  (0) 2017.08.11
불타는 여명(의령 정곡)  (0) 2017.08.09
거가대교의 야경  (0) 2017.08.07